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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조국 딸 고려대 합격에 고교생 의학 논문 비중 컸다”

2019-09-1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장관의 딸이 고려대 지원 당시 문제의 의학 논문을 제출한 사실이 확인했습니다. <br><br>조국 장관의 딸이 제출서류 목록을 냈는데, (단국대 영어논문)이 9번째 증빙서류로 적혀 있었습니다. <br> <br>당시 입학 사정 담당 교수는 "고교생의 논문 제출은 극히 드문 일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법무부 장관 딸은 2010학년도 고려대 생명과학대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'세계선도인재' 전형에 지원했는데, 이 전형의 평가 과정은 2단계로 진행됐습니다. <br><br>1단계 평가 배점은 어학성적 40% 서류심사 60%였고, 2단계는 면접이 있지만 1단계 성적을 70%나 반영해, 1단계 평가가 좋으면 <br>이중으로 이득을 보는 구조였습니다.<br> <br>그런데 검찰은 고려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에서, 조 장관 딸이 자신이 제1저자인 의학논문을 지원 서류로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<br> <br>당시 입학 심사를 맡았던 고려대 A교수도 "고교생이 의학 논문을 제출하는 건 흔치 않았다"며 "이 논문이 합격에 상당한 역할을 했을 것"이라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.<br> <br>당시 2단계 면접에 참여한 교수도 채널A 취재진에게 "면접은 형식적이었고 비중이 크지 않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결국 조 장관 딸이 제출한 논문이 합격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하지만 조 장관은 앞서 이 논문은 대학에 제출되지 않았고, 영향력도 미미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. <br>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(지난 2일)] <br>"어학 중심의 전형, 영어를 잘하는, 주로 영어이겠습니다마는 거기에 뽑혔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이 논문이 사실상 당락을 갈랐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, 공정성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ab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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